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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소연 ‘두 토끼 사냥’ LPGA 아칸소 챔피언십..타이틀방어·2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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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8·메디힐·사진)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2일부터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633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격전의 장이다. 유소연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주 마이어클래식 우승자다. 따라서 그가 이 대회서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와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유소연은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이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이 대회를 마치고 나면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PGA 챔피언십이 열린다. 만약 유소연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절정의 컨디션으로 메이저대회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 유소연은 마이어 클래식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 남은 메이저대회서 기필코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던 '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4위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 펑산산(중국)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최근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한 김효주(23·롯데)도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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