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BS가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인 스웨덴 전 시청률 경쟁에서 2049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스웨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생중계에서 SBS는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이 7.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청률 경쟁을 한 지상파 3사 중 MBC는 7.3%, KBS2는 5.3%를 각각 기록했다고 SBS는 전했다.
SBS는 ‘빼박콤비’인 배성재 캐스터와 박지성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경기 직전 박지성 해설위원은 한국팀의 주장 기성용을 보며 “저도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주장 완장을 차고 월드컵에 나갔다”고 말문을 연 뒤 “주장 완장의 무게감이 그렇게 클 줄은 몰랐다. 기성용을 보면서 지금 심정이 이해간다. 선배로서 응원해주고 싶다”고 애틋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후 경기가 시작되자 박 해설위원은 “경기 초반은 침착하게 우리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고, 시간이 갈수록 스웨덴의 공격이 매서워지자 “수비가 더 바짝 붙어야한다”고 후배 선수들을 독려했다.
전반전에 GK 조현우의 선방쇼가 계속되며 ‘월드컵 스타탄생’을 예고했지만, 박 해설위원은 “GK가 선방했지만, 다시 말하면 우리 선수들이 긴장해야 한다는 증거다. 정신력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고 꼬집으며 선수 시절 ‘캡틴박’을 연상시키는 냉정함도 잃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전 PK 골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후반 막판에 이승우 선수를 교체 투입시켰으나 반전의 기미를 찾지 못했다. 결국 경기 종료시간이 임박하자 박 해설위원은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 경기 템포를 빠르게 할 필요 있다”면서 “지금 우리 선수들 가장 힘든 시간인 것을 안다. 그럼에도 빠른 전환으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