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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김신욱 스웨덴전 터치, 박주호보다 적어…트릭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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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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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제공권 경쟁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김신욱 스웨덴전 선발’로 대표되는 신태용 감독의 월드컵 첫 경기 ‘트릭’은 무위로 돌아갔다. 개인의 부진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볼 터치 빈도가 미미했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18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한국이 진행됐다. 결과는 스웨덴 1-0 한국.

김신욱(전북)은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선발 4-3-3 대형의 최전방공격수로 65분을 뛰었다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 한국-스웨덴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공개자료를 보면 김신욱이 공을 건드린 횟수는 13차례가 전부다. 골키퍼를 포함한 양국 스타팅 멤버 22명 중 최저.

박주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한국-스웨덴 시작 27분 만에 교체됐다. 채 30분도 뛰지 못한 박주호의 공 터치(14번)도 김신욱보다는 많다.

김신욱은 드문 볼 터치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에도 실패했다. 한국-스웨덴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패스성공률은 46.2%에 그쳤다.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한국-스웨덴에 임한 김신욱은 4차례 제공권 우위로 신장 197㎝ 장신공격수다운 강점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이면에는 5번의 공중볼 다툼 열세도 있다.

한국-스웨덴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서 3차례 파울을 저지른 것은 활약보다 의욕이 앞선 결과로밖에는 해석할 수 없다.

김신욱을 그동안 주전으로 여겨진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과 동시에 선발 기용한다는 신태용 감독의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트릭은 전혀 신통하지 않았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직전 공개한 승률은 스웨덴 54%-한국 19%로 이는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스웨덴이 24위, 한국은 57위다. 상대 전적 역시 스웨덴이 한국에 3승 2무로 여전히 A매치에서 진 적이 없다.

스웨덴에 이어 한국은 24일 멕시코, 27일에는 독일과 러시아월드컵 F조 2, 3차전에 나선다. FIFA 랭킹은 독일이 1위, 멕시코는 15위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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