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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일문일답] 스웨덴 감독 "VAR이 제 역할…한국 골키퍼는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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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 (사진=러시아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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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제도(VAR)의 수혜자가 됐다. 스웨덴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1차전에서 후반 20분 VAR를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안드레스 그란크비스트가 성공시킨데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다음은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첫 경기를 치렀다. 마지막 상대인 멕시코에 대한 생각은?

A) 특별한 분석을 하지 않았다. 멕시코는 독일 다음에 만난다. 멕시코는 아직 분석하지 않았다. 존중하는 팀이지만, 독일 다음이다.

Q) 오늘 경기를 분석한다면

A) 첫 10분동안은 우리 수비 진영에 더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를 잘 풀었다. 이후 체계적으로 원하는대로 피지컬하게 경기를 치렀다. 크로스도 많이 했고, 세트피스도 몇 번 있었다.

잘했는데 조금 걱정했던 부분은 전반 0대0이었다. 후반 원했던 대로 풀기 쉽지 않아 조금 걱정했다. 전반이 0대0으로 끝냈기 때문이다. 후반 들어 조금 기회가 있었고, 페널티킥이 나왔다. VAR을 조금 의심했는데 이 때는 정말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주심 위치에 따라 파울을 부르기 애매했는데 VAR이 제 역할을 했다. 후반에는 사실 체력이 떨어져서 원하는 대로 못하고 수비적으로 했다. 기회가 가끔 있었지만, 실점이 없었다. 우리가 원했던 대로 경기가 풀렸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Q) 경기장은 어땠나

A) 경기장에 대해 말하자면 너무 좋다. 아주 훌륭하다. 스웨덴 팬들이 많이 온 것에 대해 기분이 좋고, 기대에 부응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했던 대로 경기가 풀렸기에 기분이 좋았다. 골을 많이 넣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Q) 승리했지만, 필드골이 없었다 그리고 린델로프는 왜 결장했나

A) 린델로프는 어제부터 몸이 안 좋았다. 호텔에서 회복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마르쿠스 베리는 다음 번에 꼭 골을 넣을 것이다. 오늘 3번 기회가 있었는데 다음에는 그런 기회오면 득점할 것이다. 실점은 없었고, 우리가 경기를 컨트롤했다. 다음에는 필드골 득점이 나올 것이다.

Q)독일과 2차전을 치른다. 동기부여는 됐는지?

A) 독일이 상대지만 당연히 이겨야 한다. 동기부여는 잘 모르겠지만, 준비할 수 있는 최고로 준비하겠다.

Q) 공간을 조금 허용했는데

A) 하지만 지켰다. 공을 놓쳤을 때 빨리 전환을 했다. 그런 찬스 내준 것은 안 좋았지만, 너무 가운데로 패스하기보다는 횡으로 패스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공격수 앞으로 가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Q) 어제 독일이 졌는데 영향이 있나
A) 조금은 오늘 경기가 중요해졌다. 꼭 이겨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기보다 오늘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 밖에서 보면 그럴 수 있다.

Q) 한국 감독이 유니폼 바꾸기로 스웨덴에 혼란을 주려고 했는데

A) 우리를 혼란시키려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야콥슨이 우리를 위해 분석하는데 총 300개 클립을 20분으로 만들어 선수들에게 줬다. 등번호와 무관하게 선수들을 다 안다고 생각한다.

Q) 비디오 판독에 대해

A) 비디오 판독은 때에 따라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생긴다. 주심들이 잘했다. 주심이 충분히 볼 수도 있지만 VAR 필요할 때는 도움 받아야 한다.

Q) 에밀 포르스베리는 어땠나
A) 휴식 시간이 있다. 나흘이라는 시간이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포르스베리는 많은 사람들이 마크를 할 거라 생각한다. 덕분에 라르손에 공간이 생기는 등 다른 선수들에게 여유가 생겼다.

Q) 한국에서 인상적인 선수는?
A) 골키퍼가 상당히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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