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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월드컵은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첫 경기가 다가오자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밤 전국에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울려 퍼집니다.
거리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의 모습을 박찬근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은 붉은 옷을 입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태극기를 머리에 꽂거나 등에 두르고 붉은 뿔이 달린 머리띠를 매는 등 응원 도구도 다양합니다.
시민들은 대한민국을 연거푸 외치며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김민혜/서울 송파구 : 저는 같이 뛰지는 못하지만, 진짜 같이 뛰는 심정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열정으로 여기서 뛸 거예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도 낮부터 많은 응원단이 몰려들었습니다.
태극 모양의 바디페인팅을 한 시민들은 북을 치며 응원 열기를 더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영동대로 응원전에는 윤도현 밴드, 박재범 등 가수들도 신나는 공연으로 힘을 보탭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8시까지 응원이 열리는 영동대로 일대 교통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충북 등 전국 곳곳에서도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하나입니다. 충북 청주 시민들은 종합운동장에 모여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실내에서도 응원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맥주집에서는 오늘 경기가 펼쳐질 스크린을 설치하며 손님들의 실내 응원전을 준비합니다.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의 첫 경기를 시작하는 우리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함성을 전하며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은 전국 곳곳에서 모두 같았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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