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사진 대한육상연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2018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 대회 남자 100m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자신이 보유한 100m 한국 최고 기록과는 거리가 있었다.
김국영은 17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로 들어온 김태효(파주시청·10초52)와는 0.27초 차로 큰 차이로 제쳤다. 그러나 김국영의 이날 기록은 지난해 6월 코리아오픈에서 자신이 세웠던 100m 한국 기록(10초07)과는 0.18초나 차이가 났다.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00m 한국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김국영은 최근 일본, 대만 등 국제 대회에 참가하면서 실전 스피드 감각을 키우는데 중점을 둬왔다. 지난 4월 2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일본 그랑프리 국제육상경기대회 B파이널에서 10초17로 시작한 그는 지난달 20일 오사카에서 가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챌린지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선 10초35로 부진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치른 대만오픈에선 예선 10초35, 결승 10초40으로 준우승했고, 지난 3일 일본 후세 국제스프린트대회에선 예선 10초22, 결승 10초26으로 5위를 차지했다.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아시안게임 때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다는 게 복안이다.
국내 대회에서 기대보다 다소 낮은 기록을 낸 김국영은 이달 말 좋은 기억이 있던 장소에서 한국 기록에 재도전한다. 김국영은 26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에서 열릴 제72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회가 열릴 정선은 지난해 김국영이 100m 한국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장소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