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에르난데스 분석코치가 독일-멕시코전을 직관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News1 |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스1) 임성일 기자 =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속한 F조의 첫 번째 경기인 독일과 멕시코전을 '직관'하기 위해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분석코치가 현장을 찾는다. 선수들을 포함한 다른 코칭스태프는 한국의 첫 상대인 스웨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축구대표팀이 한국이 F조 예선 2, 3차전에서 각각 만날 멕시코와 독일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스페인 출신의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전력분석 코치를 파견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단은 16일 오후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스웨덴전이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했고 그 시각 가르시아 코치는 독일과 멕시코 경기를 분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했다"면서 "다른 코치들은 우리 경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과 '16강 단골손님' 멕시코의 격돌은 17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밤 12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된다.
한국은 이날 오후 3시 스웨덴전을 하루 앞두고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공식 기자회견 스케줄이 잡혀 있다. 신태용 감독 그리고 선수단 대표로 주장 기성용이 출사표를 전할 예정이다. 회견 후 3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스타디움 적응을 포함한 마지막 훈련을 갖는다.
선수들은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 두 팀의 경기를 TV로 지켜볼 예정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 저녁식사 시간이 6시30분부터다. 식사를 거르는 선수는 없으니 자연스럽게 저녁을 먹으면서 경기를 볼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월드컵이 개막한 뒤 선수들은 편히 다른 나라 경기들을 보고 있다. 한 곳에 모여 함께 시청하게 하진 않는다. 마음에 맞는 선수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본선 경기를 보고 있다. 치료실이나 휴게실 등 어느 곳이나 TV가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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