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신태용 감독. 반드시 승리를 노리는 스웨덴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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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팀을 가다듬기까지 남은 시간도 단 한 차례의 훈련뿐이다. 이제는 그동안 갈고닦은 결과물을 보여줄 차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러시아에 입성한 대표팀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조직력 강화에 힘썼다. 그리고 16일 첫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로 넘어왔다.
스웨덴, 멕시코, 독일 등과 함께 F조에 속한 한국. 8년 만의 원정 16강을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첫 상대인 스웨덴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지금까지의 훈련도 스웨덴전에 집중하며 진행됐다. 스웨덴전에 패한다면 사실상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신 감독도 "스웨덴전에 모든 것을 올인했다"고 밝혔다.
긴 여정 끝에 눈앞에 다가온 스웨덴전. 선수들은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비수 김영권은 "수비 조직력이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며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실점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영권의 파트너 장현수 역시 "스웨덴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다"면서도 "세컨드 볼을 상황만 잘 대처한다면 크게 위협될 상황은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기성용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 피로회복은 선수들이 잘 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100% 컨디션만 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개인적으로 스웨덴 분석에 많은 시간을 쏟은 '막내' 이승우는 역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스웨덴 선수들의 신체 조건이 좋다 보니 수비가 갖춰지지 않았을 때 역습으로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걱정하지 말라. 경기 때 봐달라"던 신태용호. 그들의 자신감을 확인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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