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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팝업뮤직]블랙핑크, 1년 공백 무색…"새로 쓴 걸그룹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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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YG 제공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블랙핑크가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15일 오후 6시 블랙핑크는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원(SQUARE UP)'을 발매했다. 블랙핑크의 데뷔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은 '싸워 보자', '붙어 보자'라는 뜻으로 '당당하게 맞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 등 힙합부터 댄스와 R&B 장르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데뷔 때부터 블랙핑크의 전담 프로듀서로 활동한 TEDDY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앞서 TEDDY는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 등 현재까지 발표된 블랙핑크의 모든 곡을 프로듀싱해 '흥행 불패'를 이어왔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첫 소절부터 마지막 마디까지 세련됨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힙합곡. '뚜두뚜두'라는 신선한 의성어와 다채로운 악기가 버무려진 전개가 핵심이다. 가사에는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그리며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블랙핑크는 앨범 발매 2시간 만에 '뚜두뚜두'로 주요 음원 사이트 7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오늘(16일) 낮 12시 기준 '뚜두뚜두'는 음원 사이트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 몽키3, 벅스, 지니, 소리비다 등 8개 차트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국내 차트뿐만이 아니다. ‘스퀘어 업’은 41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스퀘어 업’은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바레인, 브루나이 다루살람, 불가리아, 캄보디아, 캐나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칠레, 핀란드, 독일, 그리스, 홍콩, 헝거리, 인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일본, 카자흐스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니카라과, 노르웨이, 페루, 필리핀,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타이완, 태국,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41개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뚜두뚜두' 공식 뮤직비디오는 오늘 새벽 12시 14분 기준 1천만뷰 돌파, 오늘 오전 7시 44분 2천만뷰를 기록했다. 6시간 만에 1천만뷰, 13시간 만에 2천만뷰 돌파로 모두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기록.

미국 빌보드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블랙핑크가 오랜 공백기를 끝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혁명을 시작하고 있다”며 “타이틀곡 ‘뚜두뚜두’의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드라마틱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반짝이는 탱크 위에서 랩을 하고, 파파라치에게 둘러싸이는 화면, 샹들리에를 그네처럼 타는 등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뮤비 디테일을 호평했다.

빌보드는 또 “전반적으로 이번 앨범은 한층 강렬해졌고 지난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힙합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말했다.

1년 공백이 무색하다. 블랙핑크는 그간의 빈자리를 가득 채우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걸그룹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블랙핑크의 본격적인 활동을 기대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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