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3 (수)

[어게인TV]‘나혼자산다’ 한혜진, 기안84의 까칠하지만 착한 누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안태경 기자]기안84와 한혜진의 훈훈한 우정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연출 황지영, 임찬) 248회에는 기안84와 한혜진의 훈훈한 우정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한혜진은 기안84에게 웹툰을 배우고 싶다고 거듭 부탁했다. 한때 미대를 준비했다는 한혜진의 말에 기안84는 그림을 확인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한혜진의 그림을 확인한 기안84는 “어느 미술학원을 다녔냐,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모델일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한혜진의 모습에 기안84는 “누나 긍정적인 사람이구나”라고 말했다.

비록 웹툰 배우기는 무산됐지만 한혜진은 미리 준비해놓은 플랜을 가동시켰다. 바로 기안84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교체하기. 확고한 자신의 스타일이 있는 기안84는 한혜진과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헤어디자이너와 몰래 작전까지 세워가며 기안84 스타일링에 나섰다. 집요한 설득 끝에 기안84는 이전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변신했다.

드디어 촬영을 위해 사진 스튜디오를 방문해서도 한혜진은 기안84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직접 촬영에 입을 옷을 준비해주는가 하면, 옷매무새도 꼼꼼히 만져줬다. 카메라가 낯설 기안84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스튜디오에서 VCR 화면을 지켜보며 모두가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도 오직 한혜진만이 기안84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한혜진에 대한 보답으로 선물했다. 한혜진의 그림과 함께 시를 적어서 액자에 넣어 건넨 것. 기안84는 “누나가 걸어간다. 무엇을 찾아 성큼성큼. 누나가 바라본다. 티벳여우 같은 눈으로 살금살금. 누나가 웃는다. 초등학교 부반장 같은 미소로 껄껄껄. 찰나와 같은 인생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바라보며 늘 웃을 수 있기를”이라고 적은 액자를 전달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