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끝' 류중일 감독 "정주현의 끝내기로 팀 분위기 새로워지길"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연패를 마감한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7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길었던 연패를 끊어내며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윌슨은 8회까지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피칭을 펼쳤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선두타자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오지환이 희생타로 타점을 올렸다. 정주현은 9회 끝내기를 때려내 팀에 승리를 안겼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윌슨이 잘 던져줬는데 승리 투수가 못 되어 아쉽고 팀이 연패 중이었지만 선수들이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과, 특히 수비에서 호수비가 많이 나왔다"라며 "마지막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가 훌륭했고 팀의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