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성호의 반격 "36홀 최소타 타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둘째날 9언더파 '4타 차 선두', 박상현 2위

아시아경제

이성호가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6홀 최소타 타이."

이성호(31)가 1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ㆍ7422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둘째날 9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선두(16언더파 128타)로 올라섰다. 9언더파는 코스레코드 타이, 128타는 이형준(26)이 지난해 군산CC전북오픈 1, 2라운드에서 작성한 코리안투어 36홀 최소타 타이기록(당시 파71ㆍ14언더파 128타)이다.

8번홀(파5) 이글에 버디 9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아직 우승은 없는 선수다.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2016년 넵스헤리티지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샷 감각이 좋다"는 이성호는 "특히 최근 퍼터 교체와 함께 그린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며 "내일 다시 한 번 코스레코드 경신에 도전해보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매경오픈 챔프 박상현(35ㆍ동아제약)이 경계대상이다. 8언더파를 작성해 2위(12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 15번홀(파5) 이글에 버디 6개를 곁들이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올 시즌 처음 '2승고지'를 접수할 호기다. 허인회(31)는 반면 2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3위(11언더파 133타)로 밀렸다. 최호성(45)과 박은신(28)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김형성(28)이 6위(10언더파 134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