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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팀이 9-11로 끌려가던 8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은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졌지만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 변경한 송승준은 제 몫을 다했다.
송승준의 활약에 조 감독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좋았다. 구속도 나왔다. 지금은 노경은이 선발진에서 잘 던져주고 있지만 송승준도 언제든 선발 후보다"고 칭찬했다.
박세웅의 복귀로 롯데 선발진에 다소 변경이 생겼는데 송승준이 불펜진으로 이동한 것이다. 송승준은 지난 시즌 불펜에서 뛰다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큰 힘을 보태기도 했는데 조 감독은 올 시즌도 송승준이 지금은 불펜으로 이동했지만 필요할 때면 선발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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