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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NC 왕웨이중도 AG 간다, 대만 야구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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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왕웨이중이 10일 잠실 두산전 마운드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8. 6. 10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NC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만 야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NC는 15일 “왕웨이중이 2018 아시안게임 야구 대만팀 소속으로 합류하게 됐다. 선수가 참가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선수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파견시기는 KBO리그의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맞출 예정이다. 왕웨이중은 구단을 통해 “대만 팀에 합류하게되어 기쁘다. 오랜만에 국제대회를 나가는 것이라 긴장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왕웨이중은 선동열호의 경계대상 1호가 됐다. 아시안게임에 사회인리그 출신들이 대표팀으로 나서는 일본을 제외하면 한국이 결승에 올라갈 경우 유력한 상대 후보는 대만이다. 실제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모두 대만이었다. 한국 타자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왕웨이중이 한국전에 등판할 확률이 높기에 한국으로선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다.

올시즌 왕웨이중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왕웨이중은 12경기 선발 등판해 4승4패 방어율 3.55로 활약 중이다. 관리차 2군에 내려가 휴식을 취하고 복귀한 이후 5경기에서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분명 경계해야 할 상대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최종 승선한 김재환, 양의지(이상 두산), 김하성(넥센)을 상대로는 단 하나의 안타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강했다. 오지환(LG)을 상대로도 6번 상대해 1개 안타만 허락했다. 선동열호가 ‘경계대상 1호’ 왕웨이중을 어떻게 공략해 낼지 지켜볼 일이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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