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리와 안아줘’ 김경남, 극 긴장감 높이는 ‘호흡 곤란’ 유발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 사진=MBC '이리와 안아줘' 방송 캡처


배우 김경남이 '이리와 안아줘'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에서 윤현무(김경남 분)는 동쟁 도진(장기용 분)과 대치하는 소름돋는 엔딩을 남겼다.

윤현무는 아버지 윤희재(허준호 분)를 사형수로 복역하게 만든 도진과 재이(진기주 분)에 대한 뿌리 깊은 증오를 가진 인물이다. 그는 출소 후 도진과 그의 주변 사람을 습격하도록 사주하고 재이를 예의주시하는 등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한재이 습격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현무는 도진과 통화하며 주변인물부터 박살내겠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옥희(서정연 분)의 국밥집에서도 도진과 재이를 향한 뿌리 깊은 증오를 드러냈다.

"그러고도 사람이냐"라는 옥희의 말에 현무는 "그럼 짐승인가부지"라며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폭력적인 모습 가운데서도 여동생 소진(최리 분)에게만은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으며, 즐겁게 식사하는 가족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이며 그가 지닌 결핍을 짐작 가능하게 했다.

현무와 도진이 재이의 집 차고에서 경찰과 용의자로 재회하는 엔딩신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선과 악을 대변하는 듯한 도진과 현무의 강렬한 대치는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경남은 무대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이리와 안아줘'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