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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1년 기다린 성숙美” 블랙핑크, 월드컵 시즌에도 흥행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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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가 강렬해진 콘셉트로 1년 만에 컴백한다.

블랙핑크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씨네큐브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인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하며 1년 만의 컴백 활동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지난 2016년 8월 '휘파람'과 '붐바야', 11월 '불장난'과 '스테이(STAY)', 지난해 6월 '마지막처럼'을 모두 히트시킨 블랙핑크는 1년 만의 국내 컴백을 위해 테디 프로듀서와 손 잡고 세련, 당당, 시크, 강렬한 정체성이 묻어나는 음악과 콘셉트를 준비해 시너지를 예고했다.

이전 앨범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숙미다. 지수는 "그간 소녀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터프한 스타일링과 총소리를 연상시키는 제목 등 새로워진 블랙핑크의 모습이 이번 앨범 곳곳에서 묻어난다.

'뚜두뚜두'에서 눈에 띄는 건 YG 양현석이 직접 조언한 퍼포먼스다. 힘이 들어가는 안무를 살리기 위해 공백기에도 멤버들은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제니는 "라이브와 안무 연습을 동시에 소화했다. '뚜두뚜두' 후렴구에 나오는 손동작은 멤버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만큼 지수는 "부담을 갖지 않고 즐기려 한다. 차트 성적도 좋지만, 호평을 들으면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감은 확실했다. 제니는 '뚜두뚜두'를 처음 들었을 때를 기억하며, "저희가 목말라 했던 장르"라고 소개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6시 '스퀘어 업'을 발표하며, 오는 16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뚜두뚜두'와 서브 타이틀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 컴백 무대를 펼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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