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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와이파이 없어도 해외여행 걱정 ‘뚝’...다시 ‘종이지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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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암스테르담, 도시 한 복판에서 스마트폰이 꺼졌어요. 하... 난감하네요.”

스마트폰은 이제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됐다. 특히 해외여행을 떠날 때 날씨, 위치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만 믿고 해외여행을 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와이파이 천국인 대한민국과 해외는 전혀 딴 세상이기 때문이다. 또 갑작스런 기계의 고장, 분실 등의 돌발사고를 당했을 때는 길가에 주저앉기 십상이다.

때문에 최근 전문가들은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종이지도’를 추천하고 있는 추세다. 전물가들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합이 ‘성공적’ 해외여행 방법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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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맵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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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좁은 골목이 방사형태로 이어지거나 고대유적이 많아 도시 현대화를 하지 않은 유럽의 경우 종이 지도 한 장이 베테랑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에 해외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올리브맵’(Olivemap)과 ‘동키맵’(DONKEY MAP)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도들은 카테고리 별 주요 포인트와 명소에 대한 설명이 한 눈에 들어오게 표시돼 있다. 주요 포인트에 가는 가장 편안한 길을 엄선한 추천코스, 운영시간, 요금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더욱이 배낭여행자를 위해 정류장, 편의점, 화장실 위치 등과 공항과 도시를 오가는 교통편, 대중교통 이용정보(노선도, 각종패스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매년 최신정보를 업데이트해 정보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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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맵 여행정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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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맵’과 ‘동키맵’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올리브맵’이 도시별 주요 정보를 제공해 여행계획을 세울 때 용이하다면, ‘동키맵’은 여행자가 현지에서 필요한 세세한 정보를 담았다는 특징이 있다. ‘동키맵’은 참고서, ‘올리브맵’은 교과서에 해당하는 것이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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