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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월드컵TALK] 흔들리지 않는 라모스 “편안하게 잠만 잘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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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스페인 대표 팀이 15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라모스와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스페인은 16일 포르투갈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펼친다.

기자들은 월드컵 개막 하루 전 감독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스페인의 선수단 분위기에 주목했다. 질문들도 대부분 이에로 감독과 관련된 것이었다. 라모스는 전임자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선 이에로 감독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라모스는 “그는 현재 스페인 감독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다. 이에로보다 더 자격을 갖춘 사람이 있을까. 그는 스페인 선수 모두가 오랫동안 존경해왔던 선수였다. 또 우리를 잘 알고 있다”며 “감독 교체와 상관없이 스페인은 똑같은 꿈을 꾸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영향이 끼치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살라는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상대인 라모스와 거친 몸싸움을 벌이다 어깨를 크게 다쳤다.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인 살라의 부상은 이집트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곧바로 라모스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라모스는 개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아주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다. 밤에 잠만 잘 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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