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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마이웨이’ 남보원 “과거 시한부 선고, 과대망상증이란 이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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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마이웨이’ 남보원이 과거 시한부 선고를 받고 우울증을 겪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55년차 희극계의 대부 남보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과거에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의사가 죽음에 가까운 이야기만 했다”라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마이웨이’ 남보원, 과거 고백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영상캡처


이에 그의 아내 주길자 씨는 “1980년대 당시 의사를 잘못 만났다. 그 의사가 ‘내 말 안 들으면 5년밖에 못 산다’면서 10kg를 감량하라고 하더라. 그때 우울증이 같이 왔다”고 설명했다.

남보원은 “자살까지 생각했다. ‘내가 여기서 떨어지면 연예인 누군가 와서 날 불쌍하게 죽었구나하고 봐줄 것 같았다”면서 “나중에 의사가 과대망상증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의 아내는 “그렇게 왕성하게 활동하던 사람이 무대에서 노래를 못하더라”라며 힘든 시간을 전했다.

한편 남보원은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하며 데뷔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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