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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RE:TV]'슈츠' 종영, 죗값 치른 박형식…교도소 문밖서 장동건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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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슈츠'©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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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박형식이 죗값을 치르고 출소해 장동건과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14일 방송된 KBS '슈츠'에서는 거짓 변호사 행세를 해 온 자신을 죄를 뉘우치며 자수를 하는 연우(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석(장동건)은 파트너 회의에서 함대표가 김앤조와 짜고 강앤함을 합병하려 했다는 것을 밝혔다. 이후 강석은 함대표(김영호)가 회사 재무재표를 빼돌려 김앤조의 조대표에게 넘겼고, 회사를 무너뜨리려 했다고 폭로했다. 김앤조 역시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합병으로 강앤함에 부담을 떠넘기려 했던 것.

이 사실은 연우가 모두 알아낸 것으로 강석은 연우가 회사를 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석은 "고연우 변호를 내가 맡게 해달라"고 파트너들에게 요청했다

검사는 집행유예를 제안하며 강석이 꽂아넣었다는 진술을 하라고 협박했지만, 담당 검사는 과거 연우가 대리시험을 쳐 줬던 검사였다. 이를 빌미로 연우는 또다시 강석을 구했다.

최종 재판에서 연우는 2년형을 선고받았고, 강석은 구치소로 면회를 와 연우에게 회사 앞 토스트를 가져다 줬다. 강석은 "내가 너를 선택한 건 내가 아니라 회사를 위해서였다. 자신이 살기 위해 옆 사람을 밀어내는 조직, 곧 무너질 줄 알았다"고 말했다.

강석은 카드를 펼치며 한장 뽑으라고 하지만, 연우는 "남의 카드로는 흔드는 판에 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강석은 몇년 전 자신이 했던 말과 똑같이 말하는 연우에게 놀라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한편, 2년 후 연우은 출소하고, 강석은 교도소 문앞에서 연우를 기다렸다. 두 사람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jjm9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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