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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교체출전 2골' 러시아 체리셰프, 개막전 '맨 오브 더 매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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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사우디 아라비아 경기에서 러시아 데니스 체리세프가 전반 43분 팀 두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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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러시아 대표팀의 공격수 데니스 체리셰프(28)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대회 1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체리셰프는 15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혼자 2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체리셰프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전반 22분 만에 공격형 미드필더 알란 자고예프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바람에 급하게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는 전반 43분 로만 조브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두 명의 태클을 개인기로 따돌린 뒤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또 4-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기막힌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하며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버드와이저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한편 체리셰프의 아버지인 드미트리 체리셰프(49)는 1992년 1월 독립국가연합(CIS) 대표팀을 시작으로 1994~1998년까지 러시아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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