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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팝콘 꺼냈던 피케, 그리즈만 잔류 선언에..."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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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헤라르드 피케(31, FC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합류를 내심 바랬다. 하지만 그리즈만이 잔류 결정을 내렸고, 이에 존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리즈만은 15일 새벽 4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TV채널 '모비스타 플러스'의 'La Decision'에 출연해 "고민끝에 아틀레티코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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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이 연출한 30분짜리 쇼였다. 그리즈만은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가족과 함께 이적 혹은 잔류를 고민하며 고뇌에 빠진 모습을 연출했다. 다큐멘터리 예고편이 공개되자 피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팝콘을 먹으며 다큐멘터리를 봐야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피케의 소속팀 동료이자 그리즈만의 프랑스 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사무엘 움티티 역시 피케의 글을 리트윗하며 그리즈만의 결정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결정은 '아틀레티코 잔류' 였다. 지난 시즌 내내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그리즈만에게 관심을 표했었고, 그리즈만 역시 아틀레티코와의 재계약에 소극적으로 나서며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그리즈만은 '의리'를 선택했다.

이에 피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축구 선수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볼 수 있었다"면서 "다큐멘터리 제작진에 대한 감사와 함께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덕담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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