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딕펑스 김현우, “건반 부러지는 일은 이제 익숙해”

딕펑스의 키보드 김현우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4’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로이킴과 딕펑스가 방송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서 딕펑스는 자작곡 ‘나비’를 선보이며 키보드 김현우와 보컬 김태현이 투 건반 연주를 선사했다. 하지만 열정적인 연주에 김현우가 치고 있던 키보드의 건반이 부러지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현우는 “밴드하면서 건반을 100개 이상 부러뜨려왔다. 그걸 보실 줄을 몰랐는데 저한테는 자주 있는 일이어서 익숙하다”고 숨겨진 노력을 밝혔다.

또한 김태현은 자작곡 ‘나비’에 대해 “사실 이곡이 22살 때 썼던 곡인데 4년 정도 됐다. 주위에서 노래 좋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방송에서 보여드릴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영광이었고 심사위원분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주셔서 감격스러웠다”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베이스를 맡고 있는 김재흥은 “그간 도전을 하면서 합격 여부보다 이후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대한 빨리 앨범을 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싶다. 홍대에서도 무대를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후 딕펑스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딕펑스는 더클래식의 노래 ‘노는게 남는거야’와 자작곡 ‘나비’를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색깔이 가득찬 무대를 꾸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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