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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역대 아시안게임 대표 병역미필자수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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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선동열 감독이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24명 명단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8. 6. 11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구단별- 병역미필 안배는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구단별 선수수를 보면 구단 별로 두산 6명, LG 5명, KIA SK 3명, 삼성 넥센 2명, 롯데 NC 한화 1명순이고 KT는 한 명도 없다. 병역미필자는 총 7명인데 두산이 2명, LG가 1명, 삼성 2명, NC 넥센이 1명씩이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병역미필자로 병역특례혜택을 받은 선수수와 비교해보면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병역미필자에 대한 고려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차우찬 한현희 오재원 손아섭 등 총 13명의 선수가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24명의 엔트리 중 절반이 넘는 13명이 병역미필자였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최정(SK)양현종(KIA) 추신수(텍사슥) 강정호(피츠버그) 등 11명의 선수로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병역특례혜택을 받았다.

가장 많은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대회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이었다. 이대회에 출전한 22명 전원이 병역특례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헤턕을 받은 선수는 김진우 김상훈(이상 KIA) 등 4명에 불과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로 상당수의 올스타급 선수들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던데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였던만큼 금메달을 위해 최고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병역미필자들이 끼어들 틈이 많이 않았다.

이번 대표팀 미필자 7명은 2002년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숫자다. 그만큼 최고의 선수들의 뽑으려고 했다는 방증이 되지만 반대로 미필자 중엔 뽑을 선수가 많지 않았음을 증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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