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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로드 투 AG⑤] "비슷하면 우선권" APBC 멤버 기상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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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선동열 감독에게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국가 대표 전임 사령탑으로 치른 첫 대회이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내다보고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험한 무대라서다.

소집 첫 날에는 "마음 같아서는 이 선수들과 올림픽까지 가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4월 9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예비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최종 엔트리를 뽑는 시점에서 같은(비슷한) 실력이라면 APBC 선수에게 가산점을 주겠다는 말은 했다"고 밝혔다. 11일 현재 APBC 대표 팀의 아시안게임 발탁 기상도는 어떤 상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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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엔트리가 아마추어 선수 4명을 포함한 109명의 매머드급 규모로 꾸려졌으나 모든 APBC 대표 선수들이 1차 관문을 통과한 건 아니다. 가장 높은 확률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포지션은 투수였다. 12명 가운데 팔꿈치 수술을 받은 김명신(두산)을 뺀 11명이 모두 들어갔다.

마냥 반길 일은 아니다. 아시안게임 출전을 장담할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 선발감인 박세웅(롯데)과 장현식(NC)은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다. 김대현(LG)은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불펜 필승조가 돼야 할 선수들은 고전하고 있다. 함덕주(두산)와 장필준(삼성) 정도가 최종 엔트리 발탁을 기대할 만하다.

포수는 한승택(KIA)과 장승현(두산)이 APBC에 출전했다. 한승택만 예비 엔트리에 들어갔는데 아직 나이-연차 제한이 없는 A급 대회에 나설 만한 경력을 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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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6명 중에서는 김하성이 가장 유력하다. 하주석(한화)은 타격감이 영 좋지 않다. 박민우(NC)는 시즌 초 부진을 떨치고 살아나는 중이다. 선수 스스로는 "다 내려놨다"고 했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아 마지막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류지혁(두산), 최원준(KIA), 정현(KT)은 예비 엔트리에 없었다.

외야수 5명 중에서는 나경민(롯데)을 뺀 4명이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안익훈(LG)는 퓨처스 팀에 있고, 김성욱(NC)은 부상 후유증이 남아있다. 나머지 2명 구자욱(삼성)과 이정후(넥센) 중에서는 공수주를 모두 고려했을 때 이정후의 최종 승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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