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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송광민 9회말 끝내기, 한화 SK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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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송광민. 2018. 5. 17.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가 9회 터진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를 제압했다. SK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완성했다.

한화 윤규진은 10일 대전 SK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4-3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윤규진 이후 이태양이 0.2이닝을 막았고, 정우람이 1.1이닝 마무리를 시도했지만 9회초 3-3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1-2로 뒤지던 4회 백창수의 동점 솔로포와 5회 강경학의 역전 솔로포로 웃었다. 강경학은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최근 주춤하던 제라드 호잉도 5타수 3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송광민은 3-3으로 맞서던 9회말 1사 2,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SK는 선발투수 문승원이 5이닝 3실점하며 한화전 3연승에 실패했다. 제이미 로맥은 1회 솔로포(21호)를 터뜨리며 KBO리그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지만 팀 패배로 활짝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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