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강백호가 1회초 중월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8. 6. 10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수원=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KT 강백호가 아쉽게 KBO리그 3만호 주인공 자리를 놓쳤다. 불과 15여분 차이로 리그 3만 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백호는 10일 수원 넥센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넥센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7구째를 공략해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강백호 데이’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 앞에서 첫 타석부터 시원한 한 방을 쏘아올렸지만 아쉽게도 KBO리그 3만호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3만 호의 주인공은 불과 15여분 차이로 대전에서 나왔다. SK 제이미 로맥이 대전 한화전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3만호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전 KT 김진욱 감독이 강백호를 의식해 “경기를 5분 먼저 시작하면 안되냐”고 농담 삼아 던진 말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올시즌 5번째 기록이며 강백호 개인으로는 세 번째다. 강백호는 지난 8일 수원 넥센전에서도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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