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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최지만, 필리스전 대타 출전해 만루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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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최지만이 폭발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6회초 투수 브렌트 수터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 좌측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6구째 98.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강타했다. 그가 때린 타구는 좌측으로 날아가 좌측 파울 폴 바로 옆에 떨어지며 홈런이 됐다.

매일경제

최지만은 필리스전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3으로 끌려가던 밀워키는 이 홈런 하나로 순식간에 6-3으로 역전했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첫 대타 홈런. 밀워키 타자가 대타 만루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해 9월 제이슨 로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때린 이후 처음이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96마일, 각도는 35도였으며 비거리는 347피트(105.77미터)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 홈런을 때린 뒤 다음 수비에서 조시 헤이더로 교체됐다. 짧고 굵은 활약이었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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