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교체한다면 갤럭시 시리즈를 구입하겠다."
미디어잇이 캠퍼스라이프의 대학생 평가단을 대상으로 지난 11월9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IT사용실태조사'에서 957명의 응답자 중 60%가 넘는 학생들이 갤럭시 시리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브랜드는 현재 사용 중인 제품군에서 50%가 넘는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이외 함께 향후 교체할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에서도 1위를 차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의외의 결과는 LG의 옵티머스가 아이폰보다 이용자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 일반적으로 아이폰은 젊은 층의 폭발적 관심을 받는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학생들이 많이 쓰는 제품으로 1위 갤럭시에 이어 2위에는 옵티머스가 이름을 올렸다. 2위인 옵티머스와 3위 아이폰과의 표차는 겨우 3표에 불과하지만, 애플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구겨질 수 있는 결과다. 응답자는 옵티머스와 아이폰이 각각 16.8%와 16.5%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베가 제품을 쓴다고 응답한 이들은 7%인 71명이었으며, 기타 브랜드 제품 사용자도 응답자의 7%인 73명이었다. 스마트폰을 아예 쓰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는 1%인 10명으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차기 스마트폰으로 고려하고 있는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설문 참여자들의 64%인 616명이 향후 갤럭시를 선택한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사용중인 단말기의 브랜드 조사 시 확인된 51% 보다도 13%P 높은 수치로, 국내 대학생들의 갤럭시에 대한 선호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함을 보여주고 있다.
뒤를 이어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24%인 233명을 기록, 현재 사용중인 단말기 관련 설문 결과에서의 참패를 어느 정도 회복했고, 옵티머스, 베가 브랜드를 선택하겠다는 이들은 각각 8%(77명), 2%(18명) 수준이었다.
스마트폰 관련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통 이상이라 평가하는 이들의 비율이 전체의 86%를 차지해, 자신이 현재 쓰고 있는 단말기 관련 만족도가 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만족이라는 응답은 17%(164명), 만족한다는 응답은 50%(478명), 보통은 19%(184명)이었고, 불만족은 11%(107명), 매우 불만족은 3%(24명)라고 답했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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