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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SK 김광현 8이닝 1실점 역투…단독 2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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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역시 에이스다.

SK 에이스 김광현(30)이 눈부신 호투로 팀의 단독 2위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공 92개로 8이닝을 채우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SK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SK는 29승20패로 한화(28승21패)를 3위로 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9일 이후 6일 만에 단독 2위다. 아울러 SK는 올 시즌 한화 상대 4전 4승이다.

김광현은 1회 고비를 잘 넘겼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1사에서 도루까지 허용해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사 2루에서 송광민이 우익수 방면으로 친 타구를 2루수 김성현이 뛰어오르며 걷어 올렸고, 이미 3루를 돌았던 이용규까지 잡아내는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다.

김광현은 0-0이던 3회초 최진행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줘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최고 152㎞의 직구와 시속 144㎞까지 찍힌 고속 슬라이더 등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이날 승부처는 1-1로 맞선 7회말. 1사 2, 3루에서 김성현이 내야진을 뚫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올린 SK는 8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성현이 중전 적시타로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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