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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박병호, 멀티홈런에 4타점' 넥센, 롯데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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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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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가 넥센 히어로즈를 연패 수렁에서 구했다.

넥센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25승27패가 된 넥센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25승 27패를 기록했다.

최근 일부 선수의 문제로 팀 분위기가 땅에 떨어졌던 넥센의 분위기를 되살린 것은 홈런포였다.

넥센은 0-1로 뒤진 2회말 김민성의 시즌 6호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이어 3회말에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박병호의 시즌 6호 3점 홈런이 나오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1볼에서 김원중의 143㎞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송성문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넥센은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대거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든 넥센은 8회말 박병호의 이날 두 번째 홈런이자 시즌 7호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넥센의 2018시즌 1차 지명 신인 투수 안우진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5-1로 누르고 올 시즌 한화 상대 4전 4승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SK는 ‘공동’ 꼬리표를 떼고 6일 만에 단독 2위로 복귀했다. SK 에이스 김광현은 공 92개로 올시즌 개인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책임졌다.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kt wiz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13-7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4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이 5연승을 거둔 건 2015년 9월 17∼24일 6연승을 달린 이래 2년 8개월이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8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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