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해설위원, 한화 이글스vs두산 베어스전 '편파해설 논란'

한화 이글스vs두산 베어스전 편파해설 논란. 일부 네티즌들은 "이용철 야구해설위원이 공에 맞은 선수보다 상대편 불펜에 대한 걱정을 우선적으로 드러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사진 위 작은 사진은 이용철 KBS N 야구해설위원. /KBS N 스포츠 캡쳐, 다음 인물검색 캡쳐

네티즌 "헤드샷 맞은 최재훈보다 두산 불펜이 중요하냐?"

[더팩트｜강일홍 기자] 이용철 KBS N 야구해설위원이 편파해설 논란에 휩였다.

2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5차전이 열린 가운데 이 해설위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이 헤드샷을 맞고 교체된 가운데 이 해설위원은 "이거 패스트볼이다. 어, 이렇게 되면 헤드샷이다. 이게 또 변수다. 왜냐하면 지금 두산의 불펜이 여유롭지 않다. 그래서 오늘 홍상삼과 변진수가 등록이 됐다"고 해설했다.

그런 연후에야 "최재훈 선수가 좀 심하지 않아야 하는데"라고 뒤늦게 걱정하는 멘트를 덧붙였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용철 해설위원이 공에 맞은 선수보다 상대편 불펜에 대한 걱정을 우선적으로 드러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최재훈은 팀이 2대1로 앞선 2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의 4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결국 최재훈은 지성준과 교체됐다. 이영하는 퇴장 조치됐다.

네티즌들은 또 "헤드샷 맞은 최재훈보다 두산 불펜이 중요하냐?" "완전 편파해설이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