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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미스트리스' 박병은, 60분 순삭 열연…시청자도 속인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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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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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미스트리스’ 박병은이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OCN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연출 한지승)에서 박병은이 최희서의 임신에 얽힌 비밀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해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외도를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감정을 철저히 숨기고 축하 파티까지 열며 기뻐한 것.

이번 주 방송에서 황동석(박병은)은 한정원(최희서)이 버린 자신의 칫솔을 찾기 위해 쓰레기 봉투를 뒤지다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했다. 정원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동석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 파티를 열었고 아기 용품까지 사러 가는 정성을 보였다. 하지만 동석은 이내 육아 프로그램 출연을 위한 자신의 욕망을 드러냈고, 정원이 이를 거절하고 화를 내자 난처함에 빠졌다.

이후 나윤정(김호정)이 살해되던 날 동석의 행방에 의심이 든 정원은 몰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 그날 동석이 집으로 바로 온 영상을 보며 안심하던 것도 잠시, 방금 전 흐트러진 차림으로 들어온 것에 의문을 품은 정원은 다시 영상을 확인했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상 속 동석이 권민규(지일주)를 무자비하게 때리고 있었던 것.

동석은 정원이 민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모르는 척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렇듯 박병은은 욕망을 품은 눈빛과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극의 흡인력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범인으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애써 감정을 숨기려는 ‘황동석’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꽉 찬 60분을 선사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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