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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장나라 고백, 각혈까지? 충격적인 전성기 시절 건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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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장나라가 연기 활동에 전념한 이유를 고백했다.




한국을 넘어 중국까지 섭렵한 장나라(사진)가 가수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고백했다.

장나라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해 그해에 방송 3사 신인상을 모두 휩쓰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며 가수는 물론 연기까지 선보이며, 폭넓게 활동을 벌였다.

특히 그는 한국을 넘어 중국에 진출, 한국 연예인 중 최초로 중국 최고 연예인에게만 붙는 '천후' 호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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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인기로 겪었던 나름의 고충 있었다고.

장나라는 "너무 많이 힘들고 아팠다. 가장 힘들었던 건 잠을 너무 많이 못 자서 이성이 끊긴 일이다. 5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한 적도 있다"고 말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차 문을 열고 안에 있는 물건을 모두 밖으로 집어 던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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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나라는 "예민한 성격 때문에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몸은 따라주지 않는데 완벽함을 추구하다 보니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바로 대장에서 소식이 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 중국 땅을 밟는 순간부터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시작됐다. 그렇게 1년이 넘어가니까 밀랍인형처럼 피부가 파랗게 되더라. 밥도 못 먹고 하루에 과자 한두 쪽밖에 못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도 밥을 못 먹으니까 위까지 안 좋아져서 일주일 정도 피를 토한 적이 있다. 그래서 주변정리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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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2'에서도 장나라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스트레스를 꼽았다.

그는 "한동안 계속 연기만 하다 보니까 노래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마음이 좀 어렵더라. 한동안은 노래를 전혀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분 좋은 걸 넘어서서 숨 막히게 다가왔다. 그래서 그때는 제가 조금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한쪽으로 가는 게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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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멀티가 안 된다.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억지로 끌고 가려다보니까 좀 무리가 됐던 것 같다"라고도 했다.

장나라는 "당시 21살 이랬는데 간이 안 좋아져가지고 약도 반 년 먹고 그랬었다"며 "사실은 지금이 훨씬 더 편하고 좋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최근에 되게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그래서 발성 연습을 병아리처럼 조금씩 하고 있었다"며 가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2', KBS '고백부부', 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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