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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전일야화] '집사부일체' 법륜스님, 겸손·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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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법륜스님이 겸손과 행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양세형과의 대결에서 패한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부 법륜스님은 서로를 별칭으로 부르고 존댓말을 쓰며 평등하게 대해보라고 제안했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의 별칭은 각각 낙하산, 건조기, 육갑, 소나무. 이어 깨달음 스쿨 첫 수업, 행복 백일장이 열렸다. 사부는 행복한 요인이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제자들은 고심해서 자신이 행복한 이유에 대해 적었다.

양세형의 발표에 이승기는 작위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양세형이 발끈하자 사부는 "낙하산 님의 마음이 그렇다니까 변명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참 안타깝다"라며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이내 육성재의 칭찬에 들떴다. 사부는 "칭찬과 비판에 마음이 들뜨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정말 모든 걸 꿰뚫어 보시네요"라며 민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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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자들은 직접 딴 나물들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저녁 식사 후 사부는 "상추가 내 입에 들어오기까지 몇 사람의 노고가 있었을까"라고 수수께끼를 냈다. 사부는 비닐하우스, 이를 옮기는 차를 만드는 사람 등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의 노고가 있다고 밝혔다. 내가 마주치는 모두가 나의 어딘가에 기여한 사람이라는 것. 사부는 "이걸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겸손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노동의 대가를 지불했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내 것인 것처럼 먹었는데, 단순히 돈으로 가치를 매기는 게 아니라 그 이면에 많은 사람의 땀이 묻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깨달음을 얻었다. 이상윤은 "책임감이 생긴다. 나의 일부가 타인에게 오듯, 나 역시 타인의 일부이어야 하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행동해야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제자들은 1시간 동안 힘겹게 묵언 수행을 마쳤다. 양세형이 사부에게 행복한 순간을 묻자 사부는 "언제 건강하냐"라면서 "몸이 아프지 않은 건 건강, 마음이 아프지 않은 건 행복이라고 생각하면, 그 행복은 항상 누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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