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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강한울 싹쓸이 3루타, 삼성 꼴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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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삼성 강한울. 2018. 5. 18.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삼성이 강한울(27)의 싹쓸이 3루타를 앞세워 꼴지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0일 고척 넥센전에서 4-3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넥센 상대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거뒀고 꼴찌에서도 탈출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8회였다. 1-3으로 뒤진 8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이원석을 시작으로 세 타자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박한이와 손주인이 삼진과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 분위기였으나 강한울이 나타나 해결했다. 강한울은 넥센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방면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고 이는 싹쓸이 3타점 3루타가 됐다. 강한울의 안타 하나에 점수는 4-3으로 뒤집어졌다.

선발 팀 아델만의 호투도 빛났다. 1-1로 맞선 3회 박병호에게 역전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막으며 삼성의 꼴찌 탈출을 견인했다.

시즌 첫 3루타를 때려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강한울은 경기후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 상대 투수가 공이 빠른 투수다 보니 포인트를 앞에 두고 타격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올해 특별한 목표는 없다. 작전 수행을 잘 하는 등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넥센은 브리검의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김상수와 마무리 조상우가 흔들리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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