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김현수가 개인 통산 150홈런과 800타점을 달성했다.
김현수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부터 기분 좋은 기록을 세웠다. 무사 만루에서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전날까지 799타점이었던 김현수는 이 타점으로 개인 통산 800타점을 세웠다. 역대 31번째 기록.
김현수는 7회 홈런포를 터뜨렸다. 바뀐 투수 왼손 박주홍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이자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 KBO리그 역대 43번째 기록이다.
올 시즌 115억원의 FA 계약을 한 김현수는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에는 4번타자 중책을 잘 수행하고 있다. 3할4푼대 타율, 8홈런, 30타점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이날 두 가지 이정표를 동시에 달성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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