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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9G 연속 QS' 린드블럼, 7이닝 2실점 역투에도 '노디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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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기록하며 첫 친정팀 상대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린드블럼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들이 린드블럼을 돕지 못한 것도 있었다.

1회 린드블럼은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 문규현을 2루수 땅볼,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2회에도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 채태인을 삼진, 정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타선이 3회초 1점을 먼저 뽑아줬지만 3회말 아쉬운 수비로 인해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앤디 번즈를 우익수 방면 뜬공으로 유도하는 듯 했지만 우익수 파레디스와 중견수 박건우가 콜플레이가 맞지 않으면서 타구를 놓쳤다. 아웃이 3루타로 둔갑됐다. 결국 무사 3루에서 신본기에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나종덕은 희생번트로 처리해 1사 2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전준우를 3루수 땅볼, 문규현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그리고 4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대호에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번에도 우익수 파레디스가 타구를 어설프게 쫓아가다가 놓쳤다. 이후 채태인에게도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로 위기가 증폭됐다. 하지만 정훈을 삼진, 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사 1,2루로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신본기를 삼진으로 솎아내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나종덕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전준우를 우전 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문규현을 투수 땅볼, 손아섭을 삼진으로 솎아내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6회에는 이대호와 채태인, 정훈을 모조리 삼진으로 솎아냈다.

7회에도 린드블럼은 번즈를 1루수 파울플라이,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 나종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8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7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 했다.

그리고 2-2로 동점으로 맞선 8회부터 공을 김강률에게 넘겼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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