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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류중일 감독 "타순 고민도 했지만…일단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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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류중일 감독이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 중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5.13.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타순 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삼성 감독 시절부터 변화보다는 고정된 타순을 우직하게 밀고 나갔던 류 감독이지만 지난 2경기 고전으로 정주현과 이천웅을 앞에 놓는 것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20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주현이와 천웅이를 앞에 놓는 것을 고민했다. 2번 자리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며 “하지만 오늘까지는 그대로 가기로 했다. 오늘까지 보고 다음주에 변화를 줄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LG는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후 김현수를 4번에 넣고 오지환을 2번 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화와 지난 2경기서 총합 4점 밖에 뽑지 못했고 2연패를 당했다.

류 감독은 “선수 시절 늘 뒤에서 치다가 갑자기 상위타순으로 나가서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고 이날까지 타순을 그대로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류 감독은 가르시아의 복귀 진행 상황에 대해 “경기를 나가야 할 텐데 소식이 아직 안 들린다. 2군서 2~3경기 뛰고 올릴 예정인데 아직 언제 올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래도 오는 22일 잠실 NC전부터는 어느정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류 감독은 투수진 엔트리 교체에 대해 “신정락이 어제 2군에서 던졌다. 화요일부터 올릴 계획이다. 다른 투수도 고려는 하고 있는데 일단은 정락이는 올라오는 게 확정됐다”고 신정락의 1군 합류를 발표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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