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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볼넷 1득점' 추신수, 6G 연속 출루…타율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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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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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를 얻어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는 마감했지만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졌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4에서 0.251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화이트삭스전에서 만루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로 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3-5로 패배, 18승2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화이트삭스도 12승3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화이트삭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0.286)을 기록 중이다.

1회초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에게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후속 두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추신수의 볼넷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1사 후 추신수가 볼넷,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사구로 출루한 뒤 상대 야수선택으로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쥬릭슨 프로파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으로 3-0의 리드를 잡앗다.

이후 추신수는 1루를 밟지 못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브루스 론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더 이상 추신수에게 타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텍사스는 3회말 대거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뒤 7회말 1점을 더 빼앗긴 끝에 3-5로 졌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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