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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오승환,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팀은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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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36)이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완벽히 씻어내는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4-0으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두번째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세번째 타자를 1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모면했다.

오승환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아세웠다. 두번째 타자는 중견수 뜬공, 세번째 타자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9에서 2.57로 낮췄다.

그러나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점수를 허용하며 토론토는 4-5로 역전패 당했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May 1, 2018; Minneapolis, MN, USA; Toronto Blue Jays relief pitcher Seung Hwan Oh (22) pitches in the sixth inning against Minnesota Twins at Target Field. Mandatory Credit: Brad Rempel-USA TODA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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