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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재환 9회말 끝내기 투런' 두산, 3연패 탈출...단독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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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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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의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2사후 터진 김재환의 우월 끝내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6-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SK에 패했더라면 2위로 밀려나는 상황이었지만 극적인 승리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단독 선두를 노렸던 SK는 선두 두산에 1경기 뒤진 2위로 물러났다.

SK는 3-3 동점이던 9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한동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려 균형을 깼다.

하지만 두산은 9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후 허경민의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와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SK 마무리 박정배로부터 우측 담장을 직선 타구로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에 마친표를 찍었다.

SK는 홈런 선두 최정이 1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쳐 시즌 홈런 개수를 18개로 늘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 타이거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양현종의 호투와 정성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8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2패)를 거뒀다. 노장 정성훈은 1-1 동점이던 9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와 우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값진 결승점을 선물했다.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노장 임창용은 9회에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kt wiz는 대전 원정에서 좌완 선발 금민철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끊었다. 금민철은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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