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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로페즈-이재성 연속골' 전북, 부리람 꺾고 ACL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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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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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현대가 안방에서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18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8일 1차전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던 전북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스코어 4-3으로 부리람을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것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최근 K리그 경기에서도 3골 차 패배를 당하는 등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던 전북은 이날 승리로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최강희 전북 감독은 최전방 원톱 김신욱과 왼쪽 날개 로페즈를 앞세워 초반부터 부리람의 골문을 집중 공략했다.

전북의 첫 골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김신욱과 로페즈의 합작품이었다.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한 패스를 로페즈가 강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전북은 완벽한 승리를 위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0분에는 이승기 대신 베테랑 골잡이 이동국을 교체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전북은 후반 39분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뽑인 이재성이 프리킥 찬스에서 환상적인 왼발 직접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부리람의 공세를 적절히 막아내면서 2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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