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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금민철 무실점 호투' KT, 한화에 3-0 영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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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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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t wiz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8승23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22승18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은 6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시즌 3승(2패)을 달성했다. 박경수는 솔로 홈런, 로하스가 3안타 1타점, 박기혁은 1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휠러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양성우-송광민으로 이어지는 1-3번 타선이 5안타를 합작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은 단 1안타에 그쳤다.

초반에는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금민철과 휠러는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득점권으로 보내지 않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투수전을 이어갔다.

0의 행진이 깨진 것은 5회초였다. KT는 2사 이후 로하스의 내야 안타와 도루로 처음으로 주자를 득점권까지 진루시켰다. 이어 박기혁의 적시타로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1-0이 됐다.

힘을 얻은 금민철은 순항을 이어갔다. 6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김태균을 삼진, 이성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엄상백과 심재민이 이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9회초 박경수의 솔로 홈런과 로하스의 적시타로 3-0까지 차이를 벌렸다. 9회말 한화의 공세를 저지한 KT는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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