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박한이·러프 결정적 장타 폭발' 삼성, 포항 첫 경기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8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박한이 2018. 3. 20대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포항=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삼성이 올시즌 포항 첫 경기를 기분 좋게 가져갔다. 팽팽한 접전을 이겨내며 상승기류를 만들고 있는 삼성이다.

삼성은 15일 포항 LG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팀 아델만이 포수 강민호의 노련한 리드와 함께 5이닝 무실점했고 박한이와 다린 러프는 결정적인 순간 장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삼성은 통산 포항 경기 전적 34승 11패 승률 76%를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주 3연승을 기록한 상승세를 이어가 최근 5경기와 최근 10경기 모두 승리보다 패배를 많이 올렸다.

아델만을 비롯한 삼성 투수진은 경기 내내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하며 불안했다. 그러나 5회까지 아델만은 강민호의 절묘한 볼배합대로 구종을 섞어 위기를 돌파했다. 그리고 3회말 김헌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고 5회말에는 박한이가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의 직구를 간파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스포츠서울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8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러프가 3회말 1사 1,3루 우중월 홈런을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18. 3. 20대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2-0으로 앞선 삼성은 불펜진이 6회초와 7회초 연달아 실점했지만 8회말 찬스를 살렸다. 1사 1, 3루에서 폭투로 3점째를 뽑고 러프가 적시 2루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이후 삼성은 장필준이 9회초 세이브를 올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선수들이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 있게 경기를 승리로 이끈 점이 돋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LG는 1회부터 9회까지 매이닝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적시타는 7회와 8회 단 두 번만 나왔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