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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사람이 좋다' 김민교, 개그맨보다 더 웃긴 명품배우 알고보니 '연극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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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사람이 좋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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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개그맨 보다 웃긴 코믹 연기로 종종 개그맨으로 오해 받는 김민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연극 경력만 25년인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이자 연기파 배우의 산실이라 불리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1998년 동기들 중 가장 먼저 영화 ‘성철’로 데뷔했던 김민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 장밋빛 미래만이 가득할 것 같았지만 이후 동기들 하나둘 이름을 알리고 자리 잡을 때 그는 20년 가까이 단역과 연극 무대를 전전해야했다. 그러나 그는 그 시기를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김민교는 인터뷰에서 "연극 연기로만 생활을 하기 어려웠다. 안정적 수익이 단돈 몇십만 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작가와 연출도 시작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정상훈은 "형은 연출로도 대학로에서 굉장히 유명했다. 배우가 극본을 써서 연출을 하고 그게 대박이 난 그런 상황은 거의 없다. 대학로에서. 형은 연출력이 있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도 극에 대한 맥락을 정확히 짚는다. 그때마다 이 형은 ‘연기도 잘하는데 그런 재능도 있구나’ 그거 쉽지가 않다"라고 전했다.
jjm9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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