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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두산 후랭코프, SK전 6이닝 3실점 QS…무패 행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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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잠실=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후랭코프(두산 베어스)가 승패없이 물러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후랭코프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뿌려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물러났다. 후랭코프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랭코프는 이날 경기 전까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달렸다. 후랭코프는 이날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은 좋지 못했다.

후랭코프는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을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한동민을 투수 앞 땅볼로 솎아냈다. 그러나 최정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으며 주춤했다. 그러나 후랭코프는 4번타자 로맥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는 깔끔했다. 후랭코프는 2회 이재원을 삼진으로, 정의윤과 김동엽을 땅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랭코프는 3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랭코프는 3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노수광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다. 노수광의 세이프 판정에 대해 비디오판독이 실시됐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는 후랭코프에게 독이됐다. 후랭코프는 후속타자 한동민에게 필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았다. 후랭코프는 뒤이어 맞이한 최정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한동민을 3루로 보냈고, 최정을 몸에 맞는 볼로, 로맥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이재원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타개했다.

이후 후랭코프는 안정을 찾았다.

4회초 정의윤-김동엽-김성현을 범타로 돌려 세운 후랭코프는 5회 나주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킨데 이어 노수광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지만, 도루 저지와 삼진 등을 통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6회에는 로맥을 삼진 처리한 뒤 이재원을 라인드라이브로,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후랭코프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초를 앞두고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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