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울브즈, 프나틱에 덜미… 킹존은 1승1패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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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일 차까지 6전 전승을 달렸던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가 하루 만에 2패를 추가했다. 킹존 드래곤X(한국)은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에 패했으나, 에보스 e스포츠(베트남)를 잡고서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14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MSI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전날까지 6전 전승을 달렸던 플래시 울브즈는 이날 2패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RNG와 킹존이 나란히 5승3패로 늑대군단의 뒤를 이었다. 프나틱(유럽)은 이틀 연속으로 1승1패를 기록해 도합 4승4패를 누적했다. 팀 리퀴드(북미)는 이날 2승을 추가하며 3승5패를 기록, 간신히 차기 라운드 진출의 가능성을 살렸다. 6연패의 늪에 빠진 에보스는 1승7패를 거뒀다.
첫 경기서는 RNG가 킹존을 꺾었다. RNG는 초반 정글러 'MLXG' 리우 시유(리 신)이 두 차례 전사한 탓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킹존을 압도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원거리 딜러 '우지' 지안 즈하오(카이사)의 활약이 빛났다.
2번째 경기에서는 프나틱이 플래시 울브즈를 꺾는 이변을 연출해냈다. 프나틱은 운영 면에서 상대를 따라잡지 못했다. 그러나 정글러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올라프)의 2차례 내셔 남작 버프 스틸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리퀴드는 에보스와의 최하위권 싸움에서 승리해 대회 2승째를 거뒀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에보스의 무리한 내셔 남작 사냥 시도를 기회로 바꿨다. 버프를 스틸한 이들은 이후 정석적인 운영으로 게임을 매조지 했다.
4번째 경기에서는 RNG가 플래시 울브즈와의 리턴 매치를 승리로 장식,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다시 한번 '우지'(카이사)가 비상했다. 2차례 쿼드라 킬을 기록한 '우지'를 중심으로 공격한 RNG는 큰 어려움 없이 플래시 울브즈의 빗장을 부쉈다.
킹존은 식스맨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투입과 함께 에보스를 격파하고 RNG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초반에는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으나, 문우찬이 적재적소에서 상대 챔피언을 처치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리퀴드가 프나틱을 꺾으면서 차기 라운드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지켜냈다. 초반 인베이드와 탑 갱킹으로 킬을 기록한 리퀴드는 부지런하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그리고 오브젝트 효과를 바탕으로 프나틱을 압박해 승리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쿠키뉴스 윤민섭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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