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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오늘은 타타 웃네”…방탄소년단 뷔가 9살 팬에게 쓴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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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방탄소년단 뷔/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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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뷔(본명 김태형)가 자신의 팬인 아홉 살 소년에게 친필 답장을 써 화제다.

13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지후에게 꼭 닿기를”이란 글과 함께 멤버 뷔가 쓴 한 장의 친필 편지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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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 트위터


앞서 최근 SNS에는 학교에서 친구가 없어 외롭다는 한 소년의 편지가 공개됐다. 9살이라고 밝힌 지후 군은 뷔에게 “난 친구가 없다.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말을 못 하는 바보다. 학교 가면 혼자 복도에서 놀다 교실로 들어간다. 엄마가 형아들을 소개시켜줘서 노래도 듣고, 달려라 방탄도 보고, 춤도 따라 췄다.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내 친구가 되어줘 고맙다. 팔 아파서 나중에 또 쓰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적었다.

이 같은 편지를 받은 뷔는 직접 지후 군에게 답장을 보냈다. 그는 “뷔 형이야. 방탄 좋아해 줘서 너무 고마워. 형아들 노래도 듣고 달려라 방탄도 보고 춤도 따라 추니 예쁘다. 형도 이제부터 너의 친구니까 아프지 말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무럭무럭 커서 꼭 만나자. 나도 팔 아파서 나중에 또 쓸게”라고 적었다.

특히 ‘타타(BT21 뷔 캐릭터)가 웃었으면 좋겠다!’라고 적힌 지후 군의 그림에 뷔는 ‘오늘은 타타 웃네’라며 웃고 있는 ‘타타’를 그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편지 쓴 아이 눈높이에 맞춰 편지내용도 한 문장 한 문장 답가하듯이 써주고 진짜 최고다”, “역시 태형이는 맘이 너무 따뜻하다”, “아이한테 눈 맞춰주는 센스. 뷔는 진짜 맘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소년인 듯....”, “이러니 방탄소년단을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 수가 없네 너무 훈훈하다”, “태형아..너의 스윗함에 또 치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4일 자정 공식 팬카페와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또한 이들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LOVE YOURSELF 轉 ‘Tear’를 공개할 계획이다.

허미담 인턴기자 pmdh0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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