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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허준호 악몽 부르고 장기용 목숨 걸게 한 ‘이리와 안아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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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이승훈 기자


배우 허준호, 장기용, 진기주가 '이리와 안아줘'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연출 최준배) 팀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최준배 PD와 배우 허준호, 장기용, 진기주, 윤종훈, 김경남이 참석해 드라마와 캐릭터를 직접 소개하고 오는 16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이 재회해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허준호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 장기용은 윤희재의 아들이자 경찰 채도진, 진기주는 채도진의 첫사랑이자 톱배우 한재이를 연기한다.

기구한 운명으로 얽힌 첫사랑 남녀의 중학생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인 만큼 '이리와 안아줘'는 폭 넓고 탄탄한 인물의 서사를 자랑한다. 윤희재로부터 일상의 행복을 박탈당한 채도진과 한재이가 용기를 내는 따뜻한 이야기가 '안아줌'의 메시지와 함께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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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중심을 잡을 허준호는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앞서 악역을 연기해왔던 허준호에게도 치밀한 사이코패스 캐릭터는 처음이다. 허준호는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후배들 옆에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서 집중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장기용과 진기주는 각각 전작 tvN '나의 아저씨'와 JTBC '미스티'에서 최근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장기용은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장르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진기주는 "대본을 읽고 며칠 간 빠져 있었다. 제가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허준호는 "거짓말처럼 악몽을 꾼다"며 '이리와 안아줘'의 무게감과 윤희재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싶은 욕심을 언급했다. 장기용은 "목숨을 걸고 열심히 한다"는 각오를 내비쳤으며, 진기주는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을 100% 이해한 모습을 보였다.

허준호가 자신한 '시청률 30%'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까. 이런 자신감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는 '이리와 안아줘'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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